임신중기 바꿔야할 습관과 주의사항

임신초기의 불안함에서 벗어나 어느새 임신중기입니다. 유산의 위험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임신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기는 태아와 산모의 신체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이며 입덧도 점차 사그라들며 임신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주수별로 배가 나오는 속도가 빨라지며 제대로 된 임산부의 체형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의 모든 기관이 발달하는 만큼 충분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검사가 필수입니다. 

임신중기 생활습관

1. 꾸준한 체중체크 : 입덧이 가라앉는 시기인 만큼 먹을 수 있다는 행복감에 폭식을 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를 자제하고, 임신 전 일상의 섭취량 정도로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임신을 했다고 해서 이전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 인스턴트 등의 음식을 자제하고 영양이 풍부한 질 높은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2. 철분 섭취는 필수 : 임신중기에 보건소에서는 철분제를 지급합니다. 국가에서 지급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임산부에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재료로 헤모글로빈은 태아에게 산소운반역할을 합니다. 산모가 빈혈이 심한 경우 태아의 위험이 증가하고 분만시간이 증가하여 난산이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의사 시지에 따라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3. 변비예방을 위한 섬유질 섭취 : 임산부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 중 하나는 변비입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여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질 높은 식품에서 섬유질 섭취로 변비의 고통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아침식사를 꼭 하셔야 하며 공복에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단백질 칼슘은 필수 : 단백지은 모체 혈액량의 증가, 태아, 자궁 및 유방 성장발달에 필수요소입니다. 태아의 몸을 만드는 필수 영양소이기에 충분히 섭취해주셔야 하며, 칼슘은 태아의 뼈와 치아형성 및 산모의 임신중독증 부족을 위해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우유나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5. 영양제는 선택 : 대부분 음식물로 영양을 섭취하여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편식이 심하거나 입덧의 증상으로 꾸준한 영양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영양제로 부족한 부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6.  

임신중기의 태교여행 

되도록 태교여행은 임신중기에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크며 말기에는 분만의 위험때문 입니다. 임신중기에 추천드리기는 하지만 유산의 경험이 있거나, 임신중독증, 당뇨병,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을 여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비행기는 항공사 규정에 주의하여 예약하셔야 하며, 비행기 안에서도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장거리 여행인 경우 혈전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 예방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으며 1시간마다 꾸준히 스트레칭하거나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임신 중 속옷 선택

임산부는 신체변화로 인해 기존에 입던 속옷을 못 입게 됩니다. 4~5개월 정도에는 유방이 불편할 만큼 커져 유방을 압박하지 않는 브래지어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유방을 감싸고 유두를 누르지 않는 브래지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임산부의 배는 따듯하게 관리하는 게 좋아 배까지 덮는 순면이나 흡습성이 뛰어나고 신축성이 좋은 팬티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거들은 입는 경우 임산부용으로 골라 입으시는 게 좋으며, 복대나 웨이스트 니퍼는 보온효과와 안정성이 높으므로 땀 흡수가 잘되고 아랫배를 받쳐줄 수 있는 보조벨트를 가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임신 중 의복선택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배가 편안하고 활동적인 옷이어야 합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땀을 많이 흘리므로 땀 흡수가 잘되고 세탁이 용이한 소재로 선택해야 하며 불어난 사이즈의 몸이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높은 굽은 피해야 하며, 너무 낮은 구두도 바닥의 충격을 다 받아 3cm 정도의 굽사이즈가 좋으며, 미끄럼방지가 되는 신발로 구입하셔야 합니다.